“채널 13과 한인사회 모두에 도움이 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공영방송 PBS를 후원하는 ‘채널 13 한인후원회’ 신임회장에 12일 선출된 김광수(41·사진) 변호사<본보 7월13일자 A3면>는 “후원회 본연의 목적인 후원금 모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단순히 한인들의 후원금을 채널 13에 전달하는 것 이상의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로 18년간 후원회가 활동하면서 역사와 뿌리는 깊어지고 있지만 설립 50년이 된 공영방송의 인기와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후원회도 점차 활동이 뜸해진 것이 사실이어서 후원회 내부에서도 재정비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김 변호사는 2005년부터 미주한인청소년재단에서 활동하며 1세대와 2세대의 가교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따라서 후원회에 신임회장에 선출된 김 변호사가 젊은 세대와의 교감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변호사도 회장 선출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요즘 세계적인 추세인 ‘한류’를 토대로 채널 13과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다. 또한 채널 13을 통해 한인사회를 미 주류사회에 알리고 싶다”며 젊은 감각을 내보였다.앞으로 60일간 임원진 구성과 후원회 정관 개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신임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될 김 변호사는 “더 이상 소수들만이 활동하는 모임이 아닌 다양한 세대가 목소리를 낸는 단체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12세 때 미국으로 이민 온 김 변호사는 현재 퀸즈 플러싱에서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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