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배우자찾기 비영리 사이트 ‘한매이트’ 출범
한인 배우자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매이트의 김정국(왼쪽부터) 대표와 우규환 이사, 박순덕 이사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한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배우자를 찾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기관 ‘한매이트(대표 김정국)’가 지난달 출범했다.
한매이트의 ‘한(Han)’은 한국을, ‘매이트(Mate)’는 배우자를 뜻하는 것으로 일반 결혼정보회사와 달리 커플매니저가 없어 회원 스스로 웹사이트에 100개 항목에 걸친 자신의 프로필을 공개한 뒤 취미나 관심사 등 관심 있는 항목별로 이성 회원을 검색해 직접 연락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2일 한매이트 출범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 김정국 대표는 “인터넷의 특성을 살려 지역이나 언어적 제한 없이 한인 누구에게나 만남의 기회가 제공된다”며 결혼 적령기 자녀를 둔 부모는 물론 배우자를 찾고자 하는 한인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최근 뉴욕·뉴저지 일대 교회 700여 곳에 안내문을 발송한 김 대표는 “무조건 완벽한 상대를 찾기보다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도움을 주면서 발전해나가는 관계자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민사회에서 한인의 전통과 뿌리가 계승되도록 가능하면 한국들 사이의 결혼이 늘어나야 한다며 한매이트 서비스를 통해 혼기를 놓쳤거나 학업과 일에 파묻혀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어 결혼을 고민해 온 많은 한인들이 성공적으로 배우자를 찾게 되길 기대했다.
한매이트는 웹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첫 200명에게 무료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이후에는 회원들의 무분별한 웹사이트 이용 방지 차원에서 100달러의 가입비를 운영비 명목으로 부과하게 되며 5명의 상대와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현재 한매이트에는 22세부터 5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가입해있으며 3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
회원가입은 한매이트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고 본인 확인을 위한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 신분증과 최종학력 확인을 위한 졸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나이 제한이나 종교의 제약 없이 결혼 의사가 뚜렷한 모든 초혼인 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사이트 운영기부금도 접수받고 있다. ▲문의: 917-842-2210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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