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앰트랙 발표. 최대시속 220마일 뉴욕-필라 37분
뉴욕과 워싱턴 D.C.를 1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차세대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고 있다.
앰트랙(AmTrack)은 10일 뉴욕을 비롯한 전미 15개주에서 추진 중인 1,500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2040년까지 완공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번 청사진에 따르면 미동북부를 잇는 ‘노스이스트 코리도’(Northeast Corridor) 고속철도는 워싱턴 D.C.에서 필라델피아, 뉴욕을 거쳐 버팔로와 보스턴, 메인주의 포틀랜드, 캐나다 몬트리올까지 연결된다.
최대 시속 220마일(352km)에 달하는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뉴욕과 워싱턴 D.C.간 열차 운행시간은 현재 3시간30분에서 1시간15분 이내로 단축되며,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는 뉴욕과 필라델피아간 운행시간은 37분으로 대폭 짧아져 상당수 항공기 이용자들이 고속철도로 흡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당국은 이를 위해 우선 현재 운행 중인 고속열차 ‘아셀라 익스프레스’의 최대 시속을 시속 135마일에서 160마일로 끌어올리는 등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연방정부는 향후 6년간 530억달러의 예산을 고속철도에 추가투입하는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현재 예산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나 일각에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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