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미 방문 한국인 146만명…10% 늘어
지난해 미국에 입국한 한국인 방문객수가 전년대비 13만명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방문객 5명 중 3명은 무비자를 통해 입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국토안보부(DHS)가 9일 공개한 2011회계연도 이민연감에 따르면 이 기간 비이민비자 신분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은 모두 146만972명으로 전년 동기 133만2,387명에 비해 약 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비자항목별 입국현황을 보면 한·미 비자면제프로그램(VWP)을 통해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모두86만3,116명으로 전년도 67만9,937명 보다 27%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단기 방문자의 59%에 해당하는 수치로 미국에 입국하는 한국인 5명 가운데 3명은 무비자를 이용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지난해 투자비자(E)를 갖고 미국을 찾은 한국인은 2010년 3만2,082명에서 3만8,55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재원 비자(L) 입국자 역시 2만3,892명으로 전년비 11.3% 증가했다. 반면 방문비자(B)를 통한 한국인 방문객은 2010년 39만4,186명에서 34만5,510명으로 5만명 가량 감소했으며, 교환연수 비자 입국자수도 전년도 2만7,113명에서 2만3,892명으로 대폭 줄었다.
한편 북한국적의 미국 방문객은 모두 232명을 기록 전년도 130명보다 100명 이상 늘었다.<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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