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한미 수교 130주년 축하 음악회’에서 바이얼리스트 엘리서, 첼리스트 얼리, 피아니스트 카를로스 아빌라가 멘델스존의 피아노 3중주를 연주하고 있다.
한미 수교 130주년 기념식 및 축하 음악회가 지난 7일 뉴저지 팰리세이드 장로교회에서 열렸다.
뉴욕 한국일보가 후원하고, 한미친선협회(회장 유시연)와 가든 스테이트 오페라단(단장 주성배)이 주최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뉴욕 뉴저지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예술인들이 출연, 재즈와 클래식,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선보였다.
특히 피아니스트 카를로스 아빌라가 연주한 조지 거쉰의 ‘꼭 안아주고 싶은 당신(Embraceable You)’과 ‘리듬을 타고(I got Rhythm)’, 바이얼리스트 엘리 서와 첼리스트 얼 리가 연주한 비제의 ‘카르멘 환타지’와 라흐마니노프ㅌ의 첼로 소나타 독주는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다.
바리톤 주성배와 소프라노 주효임씨의 ‘거문도 뱃노래’와 ‘아리랑’ 등 한국 가곡, 제시카 장과 정혜선 무용단의 장구춤과 부채 춤 등 한국 예술 공연도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로버트 쿠글러 뉴저지 새들브룩 경찰서장이 사회를 본 이날 음악회에는 존 호건 버겐카운티 클락 등 지역 정치인들과 한국전 참전미군 용사들과 입양아 가족 등이 초청됐다.
유시연 한미친선협회장은 “1882년 제물포 협약에 의해 한미간 외교가 시작된 지 130년이 됐다”며 “한미간 양국이 영원한 동반자이며 글로벌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한인들이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한미친선협회와 시민참여연대, 가든 스테이트 오페라단, 미주 한인의 목소리, 팰리세이드 장로교회 등이 뉴저지 주상하원 결의안 표창을 받았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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