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일.중 등 6개국 의사회 세계한인의사회 창설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의사들이 ‘코리안’의 이름으로 함께 뭉친다.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브라질, 그리고 한국 등 6개국 의사회는 6일 캘리포니아 대너포인트의 세인트레지스 모나크비치 리조트에서 ‘세계한인의사회’를 창설했다.
재미한인의사협회(KAMA)가 주축이 돼 깃발을 올린 세계한인의사회는 앞으로 한달 동안 이사회 구성과 정관 제정을 거친 뒤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KAMA를 이끌고 있는 현철수(58) 회장이 세계한인의사회 회장에 선출됐다.
KAMA가 중심이 됐지만 세계 각국 한인의사들의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다지기 위해 사무국은 서울에 설치할 계획이다.
뉴저지에서 위장내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현철수 회장은 "한국을 뺀 세계 각국에 3만5,000여명의 한인 의사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이들의 역량을 한데 묶을 구심점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세계 속에서 활약하는 한인 의사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계한인의사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에 대한 멘토링이다.현 회장은 "미국에만 1,800여명의 한인 학생이 의과대에 다니고 있어 매년 500명 이상의 한인 의사가 배출된다"면서 "이들에게 한인으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훌륭한 의사로 성장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7일부터 사흘 동안 제30회 연차총회를 개최한 KAMA는 작년에 총상을 입은 가브리엘 기퍼즈 전 연방 하원의원을 기적적으로 살려낸 애리조나 대학병원 피터 리 박사에게 공로상, 프리랜서 사진작가 김영희 씨에게 인도주의상을 각각 수여했다.<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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