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지역의 푸드 스탬프 신청자가 급증하고 있어 정부 지원을 실제로 받기까지 대기 시간도 갈수록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차원의 꾸준한 프로그램 홍보와 신청 장려 및 신청절차 간소화 등에 힘입어 현재 지역일원의 푸드 스탬프 신청자는 2008년 이후 2배 이상 늘어나 낫소 카운티는 3만7,500명, 서폭 카운티는 5만3,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지원자 증가에 따라 푸드 스탬프 지원을 받는데 필요한 자격여부 확인 절차 등에 소요되는 시간도 길어져 푸드 스탬프 혜택을 필요로 하는 신청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낫소 카운티에서는 정부가 규정한 심사 한도일인 30일을 넘긴 신청자가 총 251명이었으며 이는 지난해 3월 기록한 116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폭 카운티도 2009년 12월 기준 심사 한도 기한을 넘긴 건수가 27건였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무려 36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건수가 몰릴 때면 타 부서에서 카운티 사회복지국에 일손을 보태기도 하지만 장기불황 여파로 카운티가 공무원 인력 추가 채용을 계획하고 있지 않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푸드 스탬프 지원 심사가 갈수록 늦어지자 일부 비영리단체에서는 카운티 정부를 상대로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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