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청건수 크게 늘고 거부율은 15%로 떨어져
경기침체 영향으로 주춤했던 투자이민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이 3일 공개한 투자이민신청 및 처리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2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말까지 6개월간 접수된 투자이민 신청서(I-526)는 모두 2,771개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2011회계연도 1년간 접수된 신청서 3,805개의 73%에 달하는 것이어서 2012회계연도 투자이민 신청은 전년보다 50% 이상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기별로는 지난 2008년 4/4분기 550개에서 이듬해 1/4분기 178개로 급락하면 저점을 찍은 I-526은 2009년 3/4분기 이후 2012년 2/4분기까지 10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이민 신청 거부율도 떨어지고 있다. 2005년 투자이민 신청자 2명 중 1명이 신청이 기각될 정도로 거부율이 높았던 투자이민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거부율은 2010년 11%까지 떨어졌다. 2011년 19%로 소폭 상승했던 거부율은 2012년 현재 다시 15% 수준으로 낮아졌다.
투자이민 신청자의 영주권 신청(I-829) 승인율은 2006년 50%에 불과했으나 2008년 70%, 2009년 86%, 2011년 96% 등으로 크게 높아졌다. 2012년 상반기 현재 투자이민 영주권 신청 승인율 역시 96%를 기록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투자이민 신청(I-526) 및 처리 실태
연도 접수건수 승인율
2005 332 53%
2007 776 76%
2009 1,028 86%
2011 3,805 81%
2012 2,771 85%
※2012=2012년 3월말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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