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95 중앙분리대 들이받아 20여명 부상
▶ 대부분 한인.중국계
커네티컷 팍스우드 카지노를 출발해 퀸즈 플러싱을 향하던 중국계 대형버스가 4일 아침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2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주경찰에 따르면 독립기념일인 이날 오전 6시20분께 중국계 버스업체인 ‘스타태그’(Star Tag)사 소속버스가 뉴로첼 지역 부근(출구 15~16사이) I-95 고속도로 남쪽 방향으로 달리던 중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오른쪽 차선 끝에 설치된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 23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며, 중국계 운전사 웨이 첸(46)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탑승객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 버스가 퀸즈 플러싱, 엘름허스트, 맨하탄 차이나타운을 거쳐 팍스우드 카지노를 오가는 카지노 셔틀버스로 운행됐던 점을 감안하면 승객 대부분은 중국계와 한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원인이 과속운행 등 운전자의 부주의 여부를 밝혀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실제 일부승객들은 사고당시 버스가 과속으로 운행 중이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 버스업체인 스타태그사는 최근 2년간 과속 적발을 비롯해 운전사의 자질문제로 관련 당국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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