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국제 곡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아이오와의 옥수수 농부가 가뭄으로 말라버린 필드를 허탈하게 바라보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상고온과 가뭄으로 국제 곡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농산물 가격 급등이 물가상승으로까지 이어지는 애그플레이션 가능성도 우려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 콩 생산을 좌우하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가 올해 초부터 가뭄을 겪은데다 미 국 최대 곡창지대인 중서부의 일리노이와 인디애나 등도 최근 고온과 가뭄에 시달려 국제 곡물수급이 비상이라고 3일 전했다.
옥수수와 콩(대두), 밀의 세계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농산물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재고도 적어 세계 곡물가격이 들썩일 조짐을 보인다는 것이다.
콩 가격은 2007~2008년 식량위기 이후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 2일 기준 대두 11월 인도분 가격은 부셸(약 27.2㎏) 당 15.42달러까지 올랐다.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한 달 전보다 15%포인트 급등했다.
옥수수 가격도 6월 중순 이후 30%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부셀당 7달러 선까지 올랐다.
연방 농무부는 “올해 옥수수 수확량 중 상급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이라며 “지난달 기준 옥수수 비축량도 2004년 이후 가장 적어 이른 시일 내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내리지 않으면 상황은 급격히 악화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애그플레이션 우려를 제기한다. 후세인 알리다나 모건스탠리 곡물분야 연구원은 “옥수수와 콩 등 일부 농작물은 재난상황에 근접했다”고 FT에 말했다.
미 국립가뭄방지센터는 일리노이 등의 낮 기온이 앞으로도 계속 섭씨 38도 이상을 기록하면서 가뭄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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