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브런스윅 개스관 공사로 여름내내 교통대란 예상
뉴 브런스윅 중심가 주요 간선 도로가 이번 여름 내내 공사를 진행한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뉴 브런스윅 중심가 주요 간선 도로가 이번 여름 내내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인근 교통 체증이 가중될 전망이다.
작년 7월에 H마트를 비롯해 중부 뉴저지 한인 상권이 소재해 있고 많은 한인 동포들이 애용하는 27번 도로 (Lincoln Highway) 보수 공사가 시작된 지 꼭 1년 만에 같은 27번 도로 조지 스트릿, 서머셋 스트릿, 하비 스트릿 등 교통 중심부 삼거리에 가스관 매설에 대한 내용이었다.
지난달 25일에 시작되어 9월 초까지 예정된 이 공사는 작년 2011년 7월 중순부터 2012년 1월까지 예정되었던 뉴 브런스윅의 버넷 스트릿부터 메타친의 브릿짓 스트릿까지 불과 5마일에 걸친 27번 도로를 보수 공사가 지난 5월에야 끝난 것을 감안할 때 최소한 올 연말까지 진행되지 않을까 하는 인근 주민들의 우려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특히 럿거스 대학이 개강을 하고 나면 거의 포화 상태인 뉴 브런스윅 교통에 마비 상태에 이르지 않을까하는 비관론자까지 등장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실제 이 공사의 주체자인 PSE & G 사는 교통난 해소에 대한 설명보다는 급속하게 팽창하는 인근 주택과 아파트의 가스 수요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른지 오래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보다는 원활한 개스 공급이 더 중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더해 교통을 담당하는 뉴 브런스윅 경찰 당국은 소소한 불편 (Minor inconvenience) 정도가 수반될 것이라는 안일한 태도를 보여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역 주민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정말 심각한 문제점은 사실 이 매설 공사가 뉴 브런스윅 타운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개스 보관소가 있는 사우스 앰보이에서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고 있는 프랭클린 타운십 북부 중산층 주택 지역 가스 공급을 위한 사업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가스관 매설 공사는 도심지역이나 주택 지역을 벋어나 우회하는 것이 통례인데 멕시코 이민 커뮤니티와 빈민 지역이 주축인 뉴 브런스윅의 경우 PSE & G 회사가 주민들의 불편을 무시하고 직선 매설을 통해 푼돈을 아끼려는 처사라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그리고 이 공사를 럿거스 대학 방학동안 슬그머니 시작한 것도 5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돌아와 불평을 하기 전 ‘저질러 놓고 보자’하는 심보가 아니냐는 것이 인근 커뮤니티 지도자들의 볼멘 불만이다.
지난 주부터 이미 시작한 이 공사는 주중에는 매일 저녁 8시부터 아침 5시까지 공사가 진행되며 주말에는 원칙적으로 공사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나 필요할 경우 저녁 8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공사가 계획되어있다. 이 경우 길 한쪽만 터놓고 양방 차선을 통제할 예정이니 이 시간에 이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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