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등교이후 행방 묘연
▶ 단순가출 가능성도
퀸즈 플러싱에 거주하는 한인 중학생이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플러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는 IS 25 중학교에 재학하는 브라이언 허(14·사진)군이 지난달 27일 학교에 등교한 이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며 허군의 사진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찰은 허군이 지난달 26일 학교에 가지 않았다는 이유로 어머니에게 심한 꾸중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현재까지는 단순 가출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허군은 실종 다음날인 28일 플러싱 일대에서 스쿠터를 타고 지나가는 모습이 지인에 목격된 것으로 알려져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허군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허군의 어머니는 1일 본보와 만난 자리에서 “보통 학교와 학원, 집, 교회 밖에 모르던 아이”라며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알고 속히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허군은 키 5인치3피트, 몸무게 105파운드이며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 구사는 어느 정도 가능하다. 앞서 26일부터 실종<본보 6월30일자 A2면 보도>됐던 맨하탄 업타운 거주 한인 권다현(27)씨는 아직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키 5피트에 몸무게 90파운드 가량인 권씨는 실종 당시 하얀색 티셔츠와 청바지, 핑크색 샌들을 착용했다. ▲제보: 1-800-577-TIPS
<함지하 기자·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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