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CF 후원의 밤 행사 유명셰프 참석 주도적 역할 김훈이 대표
맨하탄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명 식당의 셰프 10여명이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린 ‘후원의 밤<본보 6월24일자 A4면>’ 행사에 모두 모일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단지(Danji)’ 식당의 김훈이(사진) 대표.
이날 김 대표는 KACF 후원행사를 위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세계적인 유명 셰프를 불러 모았고 미슐랭 별 등급을 받은 루즈 토메이트의 셰프 제레미 베어맨과 시즈널의 셰프 울프갱 밴 등 유명 셰프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는 유명 셰프들이 직접 만든 각자의 요리를 후원자들에게 선보이면 후원자들이 테이블을 돌며 스타 요리사들의 음식을 맛보는 체험 기회를 갖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이들의 식당에서 음식을 맛보려면 최소 2시간을 기다려야 할 만큼 인기가 높은 셰프들”이라며 “기부활동을 비롯한 좋은 일을 하는 KACF의 취지에 공감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를 통해 KACF를 도울 수 있게 돼 오히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김 대표 역시 직접 요리한 음식을 후원자들에게 대접했다. 김 대표는 햄버거 빵에 불고기, 오이김치, 파 무침을 넣은 ‘불고기 비프 슬라이더’를 선보여 후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수년 전 커네티컷 주립대학 의대 졸업을 1년 앞두고 돌연 요리사로 진로를 바꿨던 김 대표는 이후 뉴욕의 프랑스 요리학교(FCI)를 졸업하고 2010년 12월 자신의 식당 ‘단지’를 맨하탄 미드타운에 개점했으며 지난해 한식당으로는 처음으로 미슐랭 ‘별 등급’을 받아 요리 업계를 놀라게 한 인물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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