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여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유방암 발병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일주일에 10~19시간씩 운동하는 경우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3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롱아일랜드 유방암 연구 프로젝트는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20~98세의 유방암 환자 1,504명과 같은 연령층의 건강한 여성 1555명을 대상으로 1990년부터 조사를 실시한 경우 꾸준한 운동을 해온 여성은 운동하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에 걸리는 위험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운동, 생활 습관, 음주, 흡연과 유방암의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이 조사 결과 폐경기의 여성들이 꾸준하게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하면 유방암 발병 감소에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찾아냈다.
또 성인이 된 후 체중이 증가한 여성들 중 운동을 하지 않는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은 운동하는 여성에 비해 28%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운동을 하면서도 폐경기때 17파운드 이상의 체중이 증가하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운동을 하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 캘로라이나대학의 로렌 맥 쿠럭 연구자는 “조사 결과 주 10~19시간 운동해야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그동안 보통으로 운동한다는 개념보다 긴 시간이다”며 “새로운 연구 결과이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의 재니스 류 박사는 "이 연구는 대부분 교육 받고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백인 여성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노스 쇼어 롱아일랜드 주시 헬스 시스템 산하 몬터 암센터의 로라 웨이슬버그 박사는 “그동안 추천되는 1주 운동량이 의문이었는데 이 연구결과 건강을 위해 운동하는 여성들은 하루 2시간 이상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운동이나 몸을 움직이는데 시간을 더 투자해야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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