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따뜻했던(?)날씨 덕분에 뉴저지주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 보건국 통계센터에 따르면 2012년 1~3월까지의 사망자는 총 1만7,331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1만9,304명보다 약 2,000명 가량 줄었다.
전문가들은 통상 1~3월까지는 추위와 폭설 등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나지만, 2012년에는 상대적으로 높은 기온으로 관련 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았던 지난겨울에는 제설작업 중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노인들이 얼음길에 미끄러지는 등의 각종 사고가 적었다. 실제로 이 기간 계절과 관련한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역시 전년도에 비해 10% 가량 감소했다.
이와는 반대로 더운 날씨는 뉴저지의 사망률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됐던 2010년도의 6월부터 8월까지의 사망자는 1만6,124명으로, 2011년의 1만6,060명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한편 뉴저지 주민들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많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년 간 1월 평균 사망자의 숫자는 6,401명이었던 반면, 6월 평균 사망자는 5,315명에 불과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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