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 2만5,000명 수용 초현대식 구장 추진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에 미 프로축구리그(MLS) 축구장이 건립된다.
미프로축구리그(MLS)은 27일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에 넓이 8에이커 규모의 최대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대규모 프로축구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뉴욕시 최초의 MLS 축구장이 된다.
메도우팍 축구장은 뉴욕을 연고지로 하는 신생 프로축구팀이 사용할 계획이다.
MLS는 현재 지역 커뮤니티보드와 시의회, 주의회 등에 1~2년내 완공을 목표로 건립 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축구장 인근에는 일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 축구장도 함께 건설 된다.
축구장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메도우 코로나팍 부지에는 현재 6에이커 크기의 인공 호수가 조성돼 있다. MLS 대변인은 “세계 최고의 축구시설이 퀸즈에 들어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세계 축구팬들이 퀸즈로 몰려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메이저리그 뉴욕메츠 홈구장인 시티필드와 US오픈 테니스대회가 열리는 전미테니스협회(USTA)의 내셔널테니스센터 구장 등이 위치한 메도우 팍에 프로축구장까지 들어서게 되면 플러싱은 뉴욕시의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LS는 축구장 건립이 성사되면 플러싱 지역내 1,100여개 이상의 비·정규직 직업이 창출되는 것은 물론 2,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은 26일 MLS 관계자를 만나 주차문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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