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전년동기비 2배나…80%가 브롱스
뉴욕시내 대중교통버스에 무임승차하다 적발돼 쇠고랑을 찬 뉴요커가 올해 들어 2배 이상 증가했다.
뉴욕시경(NYPD)은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무임승차로 뉴욕시에서 검거된 승객이 총 1,228명에 달해 609명이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 증가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또한 최근 한 달 사이에만 승객으로 신분을 위장한 경찰이 시내버스에서 실시한 무임승차 단속으로 900여건 이상을 적발했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는 뉴욕시내 5개보로 가운데 브루클린을 제외한 4개보로가 모두 전년대비 적게는 2배 미만에서 많게는 20배까지 증가를 기록했다.
맨하탄은 75건에서 123건으로 1.6배 늘었고 퀸즈는 지난해 1건에서 올해 10건으로 10배 증가를 보였다. 스태튼 아일랜드도 지난해 3건에서 올해 60건으로 20배가 증가했고 브롱스도 2.4배가 늘어난 992건을 기록했다. 뉴욕시내 전체 무임승차 적발 건수의 80%가 브롱스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뉴욕시경은 “무임승차의 가장 흔한 수법은 버스의 중앙 출입문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른 승객들과 쉽게 섞여 구분이 어렵기 때문이라는 경찰은 무임승차 승객을 목격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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