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석방으로 풀려나 “도와주신 한인들에 감사”
가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으려다 적발돼 추방위기에 몰렸던 황경숙(38)<본보 2월29일자 A3면>씨가 한인사회의 도움으로 수감 7개월 만에 가석방돼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황씨 추방 반대 구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민권센터(회장 정승진)에 따르면 황씨는 형사재판과 이민재판에 대한 보석금(각 2,500달러, 1,500달러)을 25일 납부하고 뉴저지 뉴왁 이민세관단속국(ICE) 구치소를 나와 꿈에 그리던 세 살짜리 딸, 열한 살짜리 아들, 남편과 재회했다.
황 씨는 앞으로 가족들과 자택에서 머물며 형사재판과 이민단속국의 추방 심의를 받게 된다.
스티븐 최 민권센터 사무국장은 “황씨 구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준 한인 동포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황씨에 대한 추방유예가 최종 확정될 때까지 계속해서 구명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민권센터는 지난 2월 황씨 구명운동을 시작한 이래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석방촉구 청원서 2,000장과 보석금 납부에 필요한 5,000달러를 모금했다. ▲문의: 718-460-5600<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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