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교통상부 동포현황 발표
▶ 시민권자 전체의 절반 수준
뉴욕과 뉴저지 등 미동북부 5개주에 거주하는 전체 한인인구는 약 3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한인동포 6명 가운데 1명은 불법체류자로 추산됐으며 시민권자 비율은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외교통상부가 26일 공개한 뉴욕총영사관 관할 5개주 한인동포 현황에 따르면 2010년말 현재 뉴욕과 뉴저지, 펜실베니아, 커네티컷, 델라웨어 등 미동북부 5개주의 전체 한인인구가 34만5,900명으로 추정·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9년 추정치 38만100명보다 약 9% 감소한 것이다.
주별 인구 분포를 보면 ▶뉴욕이 17만700명이었으며 ▶뉴저지 11만2,500명 ▶펜실베니아 4만8,200명 ▶커네티컷 1만2,000명 ▶델라웨어 2,500명 등으로 조사됐다. 체류 신분별로는 시민권자가 16만4,500명으로 전체의 약 47.5%를 차지, 가장 비율이 높았으며, 영주권자 5만2,500명, 일반체류자(주재원, 지상사 등 비이민비자 소지자) 4만8,000명, 유학생 2만7,100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불법체류자는 5만3,800명으로 추정돼 한인동포 6명중 1명꼴은 합법신분을 유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총영사관의 이번 조사는 연방센서스국 2010년 통계치 중 센서스 불참 및 누락률을 감안해 추정한 것으로 한인 동포 거주현황을 보다 현실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편 이번 통계에 따르면 미국내 한인동포 수는 총 217만6,998명으로 지난 2009년의 210만 명 수준에 비해 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김노열 기자>
A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