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보건국, 10년새 68%로 증가
▶ 유방암환자 생존율 가장 높아
뉴욕시의 암환자 생존율이 3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주보건국은 최근 발표한 암환자 생존 및 사망률 보고서에서 1976년 당시 50%이던 뉴욕시 암환자 생존율이 2009년에는 68%로 크게 증가해 30년 만에 최고라고 밝혔다.
1976년 기준 뉴욕시에서 암 진단을 받았던 남녀 각각 1만3,597명과 1만4,883명 가운데 남성은 62%(8,458명), 여성은 53%(7,978명)가 사망했으나 2009년에는 남성 암환자의 32%(1만8,579명 중 6,019명), 여성 암환자의 32%(1만9,267명 중 6,257명)가 사망해 수치가 크게 감소했다.
보로별로는 퀸즈가 1976년 당시 남성 암환자 3,881명과 여성 암환자 4,228명 가운데 각각 60%(2,366명)와 52%(2,207명)가 사망했었지만 2009년에는 남성 암환자 5,179명 가운데 1,616명, 여성 암환자 5,169명 가운데 1,643명이 사망해 남녀 모두 31%로 사망률이 감소했다.
맨하탄도 1976년 남녀 각각 3,180명과 3,543명이던 암환자 가운데 남성의 56%(3,180명 중 1,804명)와 여성의 50%(3,543명 중 1,777명) 등 절반이상이 사망했지만 2009년에는 남녀 모두 3,937명과 4,080명 가운데 1,295명과 1,328명으로 32%로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1976년 유방암 환자의 40%(4,105명 중 1,647명)가 사망했으나 2009년에는 19%(5,501명 중 1,046명)로 절반 이하로 사망률이 줄었다.
폐암은 남녀 각각 82%(2,778명 중 2,302명)와 76%(2,302명 중 886명)에서 65%(2,181명 중 1,423명)와 61%(2,045명 중 1,258명)로 감소했고 간암 역시 남녀 각각 101%(181명/178명)와 107%(135명/126명)에서 2009년 62%(651명 중 408명)와 73%(259명 중 191명)으로 줄었다.
보건국은 시 전체의 암환자 숫자는 크게 증가했지만 환자들의 조기 검진과 건강관리 등으로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파악했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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