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고교생 택시에 치여 사망
▶ 한인추정 40대남성 호수서 익사
지난 주말 나들이에 나섰던 한인들이 익사를 당하고 교통사고로 참변을 당하는 일이 잇달아 발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롱아일랜드 이스트햄튼 경찰은 지난 23일 오후 1시께 서폭카운티 아마갯셋에서 한인 제프리 안 쥬니어(사진)군이 택시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맨하탄 트리니티 고교에 재학 중인 안군은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부모님의 별장에 놀러왔다가 변을 당했다. 안 군은 친구 3명과 별장에서 1마일 떨어진 아마갯셋 역에서 내린 후 도로를 따라 걷던 중이었다. 안 군은 사고 즉시 인근 사우스햄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이에 앞서 22일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서는 한인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를 하기 위해 호수를 찾았다가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벌어졌다.
서폭카운티 경찰은 22일 오후 8시30분께 가족들과 서폭카운티 론콘코마 레이크를 찾은 새미 위너(40)씨가 무선 조종 보트를 찾아 달라는 남성 3명의 요청을 받고 물 속에 들어갔다가 끝내 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인 르네 위너씨가 지역신문과 인터뷰에서 “남편이 한국인”이라고 말한 점을 미뤄 위너씨는 한인 입양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인 23일 오후 5시께 호수 약 200피트 아래에서 위너씨의 시신을 찾아 인양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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