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학교 증설해 교육질 높이고 스몰비즈니스 번창 방안 강구
-주요 공약은.
▶아프가니스탄 재건 등 국방비로 낭비되는 연방 예산을 뉴욕시 경제 활성화와 복지 확대를 위한 사업에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공립학교를 증설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경찰서와 소방서를 늘려 지역 치안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뉴욕주 드림법안과 이민법 개혁 등 이민자 커뮤니티 지원에도 앞장 설 것이다.
-유력 후보 3명 가운데 지지도가 가장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퀸즈민주당위원장이자 사촌인 조셉 크라울리 연방하원의원 등 친인척들이 정계에서 활동하고 있고 나 역시 시의원으로 열심히 활동해왔기 때문에 지지도가 타 후보에 비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현재 활동 중인 시의원 30지구(그렌데일, 메스페스, 리치몬드힐 등)와 연방하원 6지구가 지역적으로 달라 일부 주민들에겐 생소할 수 있다.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최선을 다해 주민들을 만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한인 커뮤니티를 얼마나 알고 있나.
▶나의 조부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건너온 아일랜드 이민 1세대다. 우리 가족은 14명의 형제로 구성돼 있으며, 퀸즈 지역에서 교사, 의사, 사업가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만큼 나는 한인 이민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살고 있는 퀸즈지역의 현안이나 이민자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잘 알고 있다. 한인사회는 ‘효’에 대한 인식이 다른 커뮤니티 보다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현재 주정부가 축소하고 있는 소셜시큐리티와 메디케어 등 복지 서비스를 보호해 자녀들이 안심하고 부모님을 모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또한 한인들의 주요 업종인 네일 살롱과 그로서리, 세탁소, 건설업 등의 스몰비즈니스가 번창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강구하겠다.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나.
▶한인과 중국계, 히스패닉계 등 모든 인종을 아우르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 특히 이민자와 중산층, 소상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은 말로만 각종 공약을 내세우며 유권자들을 현혹하고 있지만 저는 실천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이민자의 딸이자 10대 자녀 2명을 둔 엄마로서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연방의회에 반드시 전달하겠다. 오는 26일 열리는 예비선거에 나오셔서 저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선사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
<조진우 기자>
A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