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군위안부 기림비 제막식 참석차 뉴욕방문
▶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
강운태(사진) 광주광역시장이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팍에 세워진 종군위안부 기림비 제막식을 위해 이번 주 뉴욕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회장이 오래 전부터 민주와 인권의 도시인 광주광역시에 대한 큰 관심과 존경심을 보여왔다"며 이번에 기림비 건립 주체의 하나로 동참하게 된 인연을 설명했다. 때문에 이 회장이 올해 5월 초 광주를 직접 방문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뉴욕에 기림비 공동 제작을 제안해왔을 때에도 흔쾌히 응할 수 있었다고.
낫소카운티와도 원활한 소통과 신속한 업무처리로 공식 제안이 접수된 지 불과 3주만에 기림비 건립이 현실화될 수 있었다며 동참할 기회를 제공해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일 열린 제막식에서 한인언론과 만난 강 시장은 “종군위안부 기림비 건립은 일본정부가 위안부에 대한 역사적 사실과 실체를 직접 밝히도록 촉구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역사적 사건에 대해 진심어린 반성과 참회를 하며 피해 한인 여성 개개인에게 피해 보상과 치유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했다.
더불어 두 번 다시 이러한 사건이 우리의 역사 속에서 재발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는 강 시장은 기림비가 여성과 여성인권에 대한 미래지향적인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했다.
기림비 건립과 관리 비용으로 시장의 한 달치 급여를 기부금으로 전달한 강 시장은 한국으로 돌아가면 광주광역시도 시민 인권의 가치를 드높이고 확산시키는데 계속해서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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