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가 모기지 페이먼트에 어려움 겪는 한인 주택 소유주 돕기에 나섰다.

민족학교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모기지 보조 프로그램인 ‘Keep Your Home California’의 공식 상담 및 신청기관으로 최근 승인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인 주택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기초 상담부터 자격여부 확인 그리고 신청 대행까지 프로그램 전반에 관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상담내용은 실업자를 위한 모기지 보조와 모기지 상환 보조, 원금 삭감, 그리고 이사비용 보조 등 모두 4개 분야다. 각 카운티별로 혜택 받을 수 있는 수입 한도를 포함해 자격조건 정해져 있으며 자신의 모기지 은행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민족학교 윤희주 프로그램 디렉터는 “주정부의 모기지 보조 프로그램 외에도 연방 및 시정부의 프로그램을 같이 대행하고 있기 때문에 모기지 조정을 원하거나 차압 위기에 놓인 홈오너들은 민족학교를 방문해 원스탑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차압 등과 관련해 정부기관은 물론 일반 은행과의 협상도 도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한인들의 문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차압 및 모기지 상담에 관한 예약과 문의는 전화(323-937-3718)로 하면 된다.


<백두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