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지 보험료 최저 0.01%로 크게 낮춰
연방 주택국(FHA)이 모기지 재융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일반적으로 FHA 융자는 다운페이먼트가 낮아 저소득층들과 첫 주택 바이어들에게 인기가 높은 모기지 융자이지만 높은 비율의 융자 보험 프리미엄(MIP)을 의무적으로 내야 하고 재융자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FHA는 지난 11일부터 FHA 재융자를 신청할 때 MIP를 융자액의 최저 0.01%까지 인하하는 프로그램인 FHA Streamline Refinance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FHA 융자는 재융자를 받을 때 융자액의 최고 0.5%를 MIP를 내야했기 때문에 이자율이 낮아지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FHA가 MIP를 크게 인하하기 때문에 낮은 이자율로 재융자 승인을 받는 주택 소유주들은 페이먼트가 크게 낮춰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MIP 인하 혜택과 FHA 재융자를 받으려면 ▲지난 12개월 동안 FHA 융자 상환을 연체하지 않아야 하며 ▲현재 FHA 융자가 지난 2009년 5월31일 이전에 승인됐어야 하며 ▲개인 신용점수가 640점 이상이어야 한다. FHA의 새로운 재융자 프로그램은 소득 및 고용 증명을 별도로 요구하지 않으며 새로운 주택시세 감정도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FHA는 새로운 재융자 프로그램의 승인을 받으면 1년에 평균 3,000달러의 모기지 페이먼트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FHA 재융자를 신청하기 전에 월 페이먼트가 얼마나 낮아지는가와 앞으로 집을 몇 년 더 소유할 것인지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밝혔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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