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지역 신문인 OC 레지스터가 매각됐다.
LA타임스(LAT)는 12일 “어바인에 있는 ‘프리덤 커뮤니케이션스 홀딩스’가 OC 레지스터와 다른 6개 자매 일간지를 보스턴 지역의 투자그룹 ‘2100 트러스트’(2100 Trust)에 매각했다”며 “매각 금액을 비롯한 구체적은 계약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스탠포드대 출신으로 엽서 카드회사를 운영한 아론 쿠스너(39)가 이끄는 ‘2100 트러스트’는 지난해에는 보스턴 글로브를 인수하려 했으나 실패한 적이 있다. 아론 쿠스너는 성명을 통해 “신문은 인간사회의 기본구조와 같은 것으로 신문산업을 소유해 성장시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라고 밝혔다.
LAT는 “2100 트러스트가 올 여름이 끌날 때까지 OC 레지스터를 제외한 나머지 중소 규모 신문들은 개별적으로 매각하고 이 자금으로 OC 레지스터 인수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100 트러스트가 이번에 매입한 나머지 6개 중소 일간 신문은 ▲콜로라도주 콜로라도스프링스의 ‘가제트’(Gazette) ▲캘리포니아주 메리스빌의 ‘어필 데모크래트’(Appeal Democrat) ▲바스토우 ‘디저트 디스패치’(Desert Dispatch) ▲포터빌 레코드(Porterville Record) ▲빅토빌 ‘데일리 프레스’(Daily Press) ▲애리조나주 유마의 ‘더 선’(The Sun) 등이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