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이르면 올 연말께 럭서리 브랜드 ‘K9’(사진)을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기아차는 최근 캐나다 밴쿠버에서 ‘2012 전 세계 대리점 대회’에서 “이르면 올 연말께 K9을 해외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부터 한국에서 판매에 들어간 K9은 사전 주문만 수천대에 달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고 가격은 약 7만5,000달러에 달하는 럭서리 브랜드다. 최고출력 300마력의 3.3리터 GDi 엔진과 최고출력 334마력의 3.8리터 GDi 엔진 등 두 종류의 고성능 엔진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확보, 현대차 에쿠스나 BMW 7 시리즈 등에 비견된다.
기아차는 그러나 K9가 도입되더라도 ‘에쿠스’와 같은 별도의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고 ‘기아’(KIA) 브랜드를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을 비롯해 일부 지역에서 ‘카덴자’(Cadenza)로 알려진 K7 등 럭서리 차량들의 차명과 도입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아차가 글로벌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데 필수인 만큼 조만간 미국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K9과 K7 등 럭서리 차량들을 바탕으로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일류 브랜드’(first class brand)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49만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해는 55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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