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가 경찰서의 데니스 가토 서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를 방문, 허종 회장(가운데) 등 임원진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한인 리커·마켓업주들이 지역 경관들과 단속에 대한 새로운 정보 교환과 유대 강화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LA경찰국(LAPD) 77가 경찰서의 데니스 H. 가토 서장은 5일 남가주 국제한인식품주류상연합회(회장 허종)를 방문해 협회 회장단과 회원사 업주들과 함께 강화된 미성년자 및 취객들에 대한 주류판매 단속과 업소 환경 및 이미지 개선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가토 서장은 “한때 리커와 마켓은 사우스LA 지역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지속적인 교육과 한인 업주들의 이미지 개선 노력으로 가장 모범적인 비즈니스 중 하나로 변모 했다”며 “77가 경찰서 관할지역의 경우 지난 1년간 리커와 마켓에서 단 한 건의 강도사건도 신고되지 않았으며 이는 한인 업주들의 범죄예방 노력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가토 서장은 “경찰의 단속이 최근 심해졌다는 의견이 높은데, 사실은 업소에 문제가 있다는 신고를 받지 않는 이상 인력에 시달리는 경찰이 무작위로 업소를 단속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며 “고객이나 주민과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서슴지 말고 경찰서에 연락하면 대부분의 경우 한인 경찰관의 통역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류상연합회의 허종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77가 경찰서 관할구역에서 리커·마켓 등 비즈니스를 하고 있으며 그동안 협회는 바비큐 파티 등 많은 행사를 경찰서와 개최해 유대관계를 높이고 있다”며 “문제가 발생해 경찰서에 직접 연락하기 껄끄러운 업주는 협회를 이용하면 서로 연결을 도와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562)754-9471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