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100대 소수계 기업 발표… 한인업체 11곳 포함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 21’(대표 장도원)이 LA 카운티에 본사들 둔 최대 소수계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한인 기업 11개가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포에버 21은 2011년 기준 33억9,000만달러의 매출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LA 카운티 최대 소수계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1984년 다운타운 피게로아 스트릿의 900스퀘어피트 규모의 작은 의류 스토어로 시작한 포에버 21은 해마다 가파른 성장을 거듭, 2006년 10억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포에버 21은 전 세계에 48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약 3만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75개의 새로운 매장을 개장한 데 이어 올해는 85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런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포에버 21의 공동창업자인 장도원·진숙씨 부부는 지난해 순자산 43억달러로 LA카운티에서 일곱번째 큰 부자로 선정됐다.
해산물 도매 ‘퍼시픽 아메리칸 피시’(피터 허)는 지난해 매출 2억2,100만달러로 12위, 해산물 수입 ‘오션 듀크’(대표 듀크 린)는 2억달러로 14위에 올랐다. 도매업체 ‘JC 세일즈’(대표 제임스 심)는 1억7,980만달러로 15위, 청바지 제조 ‘구스 매뉴팩처링’(대표 구우율)은 1억2,300만달러로 17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카드 프로세싱 업체 ‘뱅크카드서비스’(대표 패트릭 홍)가 8,100만달러의 매출로 23위에 올랐고 사무용 기계 도소매업체인 영시스템즈는 2,5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42위에 오르는 등 한인 소유 기업 11개가 1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소수계 100대 기업을 인종별로 살펴보면 멕시코계를 포함한 히스패닉 업체가 36개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계 20개, 한인 11개, 흑인 10개 순으로 집계됐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