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체 100여곳 8월 행사 앞두고 샘플 제작
오는 8월에 열리는 매직쇼에는 100여개의 한인 업체들이 참여해 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봄 장사를 끝낸 다운타운 의류업계가 전 세계 바이어들이 한데 모이는 의류업계 최대의 행사 ‘매직쇼’ 준비로 벌써부터 분주하다.
오는 8월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매직쇼’에는 3,000여업체에서 5,000개 이상의 브랜드와 2만점이 넘는 상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인 업체로는 씨유먼데이, 에슬리, 마인 등 100여업체가 참여해 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한인업체들은 두달 정도 남은 추계 매직쇼를 위해 원단 주문에서 샘플링 제작까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해외생산을 주로하는 업체들은 이번 쇼에 출품될 샘플들을 이미 중국, 베트남 등 현지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있다.
씨유먼데이의 이윤세 대표는 “원단 선정 등 기본작업을 마치고 6월부터 샘플링 제작작업에 들어섰다”며 “8월 매직쇼는 할러데이 시즌 상품을 가늠하는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매년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쇼에 참여하고 있으며 쇼 준비도 1년 내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업주는 “지난 2월 스프링 쇼가 폐막한 다음 바로 다시 추계 쇼 준비에 착수해 현재 90%가량 준비를 마쳤다”며 “추계 쇼 역시 춘계 쇼와 같이 여성 주니어 라인이 매직쇼를 장식할 것으로 보고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다운타운의 한 디자이너는 “업소에서 부스는 마련하지 못하지만 유명 대형업체들이 대거 출품하기 때문에 최신 유행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의류협회의 크리스토퍼 김 회장은 “올해는 미국 내 의류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기 때문에 매직쇼 등 여러 트레이드 쇼를 통해 한인 업체들이 많은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통해 다운타운 의류업계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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