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5월 실업률이 8.2%를 기록, 지난달의 8.1%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노동시장의 부진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이같은 실업률 상승은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가 전월 대비 6만9,000명 증가하는데 그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5월 5만4,000명이 늘어난 이후 가장 적은 수치이다.
정부를 제외한 민간부문 고용자수는 8만2,000명 증가해, 추정치(16만4,000명)에 못 미쳤다. 제조업 고용자수는 1만1,000명 증가했고, 서비스업 고용자수는 8만4,000명 늘었다.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 대비 0.1%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일제로 근무하는 시간제 근로자를 포함한 불완전 고용률은 4월 14.5%에서 5월에는 14.8%로 상승했다.
노동부는 지난 4월 고용자수 변동치도 당초 11만5,0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수정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미국 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하는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네소타주 골든밸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제가 성장하기를 원하는 만큼 빨리 성장하지 않고 있고, 일자리가 바라는 만큼 빨리 증가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정부 발표치가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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