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판매 13%↑
▶ 기아차 누적 400만대
5월 자동차 판매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현대기아차도 월간 판매 신기록을 갈아 치우며 쾌속행진을 이어갔다. 기아차는 특히 미국 누적 판매량 400만대를 돌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5월보다 13% 이상 증가한 6만7,19대를 판매하며 5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차량별로는 쏘나타(2만765대)와 엘란트라(1만8,877대)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액센트(6,166대)와 제네시스(3,828대)의 판매 증가율이 높았다.
기아차는 5월 중 5만1,771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났다. 이 역시 5월 기준 사상 최고치로, 기아차는 21개월 연속 월별 판매량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기아차는 지난 1994년 미국시장 진출 이래 누적 판매량이 400만대를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옵티마(1만3,364대)와 쏘렌토(1만1,077대), 쏘울(1만146대) 등 3종류가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넘었다.
미국 업체 가운데 GM은 24만5,25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1%의 증가율을 보였고 포드는 21만5,699대를 판매해 1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크라이슬러는 15만41대로 30% 늘어났다.
이밖에 일본 업체 가운데 도요타는 87% 급증한 20만2,937대를 팔아 치웠으며 혼다는 48% 늘어난 13만3,997대를 판매했다. 닛산은 29% 증가한 9만1,794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유럽차 가운데는 폭스바겐 그룹은 5만361대의 차를 매매해 25%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5월 전체 신차 판매량은 133만4,600대로 지난해보다 26% 증가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유로존 위기가 고조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수요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해 올해 연간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인 1,450만대보다 다소 낮은 1,378만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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