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투자컨소시엄‘비즈포스트 그룹’
▶ 중국 업체들과… 멕시코 광산 채굴 1,000만톤 규모
LA에 본사를 둔 국제 투자 컨소시엄 회사인 ‘비즈포스트 그룹’(Bizpost Group·대표 존 김·사진)이 중국 업체들과 14억달러 상당의 철광석 수출 계약을 맺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LA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에드워드 구)의 회원 업체인 비즈포스트 그룹의 존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다수의 한국 및 중국 업체들과 멕시코 광산에서 채굴
된 철광석 1,000만톤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존 김 대표에 따르면 비즈포스트 그룹은 지난 2009년 멕시코 연방 정부로부터 6,500헥타르 크기의 할리스코주 피후아모(Pihuamo) 광산에 대해 향후 50년에 걸친 개발권을 획득했다. 피우아모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1억톤 이상일 뿐 아니라 철 함유량이 62%에 달해 양질의 철광석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즈포스트는 이같은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완칭그룹과 해룡철강 및 사강철강
등 중국의 주요 제철업체들과 수출 계약을 맺기에 이르렀다.
비즈포스트는 중국 업체들 외에도 한국의 철광석 수입업체인 동부 USA와 화승 코리아 그룹 및 일본의 고베철강 등과도 수출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 비즈포스트 그룹은 피우아모 광산 외에도 최근에는 할리스코주와 콜리마주에 있는 다른 8개의 광산에 대한 개발권도 추가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존 김 대표는 “비즈포스트는 광산 개발권 취득 이전부터 멕시코 지역 광산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수출 계약은 한인과 라티노 사이의 경제 교류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포스트 그룹은 오는 6일(수) 오전 11시30분 세르지오 트렐레스 몽게 멕시코 연방 정부 광산개발공사 사장과 할리스코주 관계자 등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과 참석한 가운데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수출계약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날인 7일(목) 오후 6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계약식을 체결하고 축하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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