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한인상공회의소 임우성 차기회장단 세미나 상설화 등
임우성 차기 회장(왼쪽 세번째)을 비롯한 LA 상의 신임 회장단이 30일 본보를 방문, 향후 사업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이은·강소아 부회장, 임 차기 회장 및 장성헌 수석부회장. <이은호 기자>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LA 상의를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임우성 차기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소상공인들에게 도움 되는 한인 상의’를 제36대 상의의 새로운 모토로 설정했다.
30일 당선 인사를 위해 장성헌 수석부회장과 이은·강소아 부회장과 함께 본보를 방문한 그는 “당선 이후 여러 사람을 만나 상의에 바라는 점에 대해 얘기를 들었는데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상의가 되기를 원했다”며 “기존 사업을 계승하는 한편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 차기 회장은 이를 위해 ‘세미나 상설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다. 규모가 큰 대형 세미나도 좋지만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에게 도움이 되는 소규모 세미나를 1년 내내 운영해 도움이 필요한 한인 자영업자들이 언제든지 상의 문을 두드릴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이다.
필요하다면 다른 여러 경제단체들과의 공동 개최도 얼마든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는 “100명가량 되는 상의 이사들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활용하며 여러 종류의 세미나를 운영할 수 있다”며 “외부 대형 강당도 좋지만 상의 사무실이나 에쿼터블 내 다른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차기 회장은 LA 상의의 ‘비영리단체’(501(c)) 등록 계획도 밝혔다. 자체 건물 확보라는 큰 비전을 갖고 있는 그는 건물 확보에 필요한 재정마련을 위해 상의를 비영리단체로 등록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상의가 아직 기부를 해도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비영리단체로 등록되지 않았다”며 “뜻있는 자산가들이 도네이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다는 면에서 비영리단체 등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차기 회장은 이어 상의 웹사이트(www.kaccla.com)를 영문으로 제작하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주류 대기업 및 경제단체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뜻을 밝혔다.
임 차기 회장은 끝으로 지난해 처음 열린 의료박람회를 중국 및 베트남계가 참여하는 아시안 커뮤니티 행사로 확대하고 이사 및 스폰서 업체 방문행사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임 차기 회장 등 회장단은 오는 6월28일 LA 다운타운 쉐라튼 호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1년 임기를 시작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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