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LA카운티 주택 판매가 1년 전에 비해 3% 증가했고 콘도 판매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시장 조사기관인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지난 4월 LA 카운티에서 총 5,079채의 단독주택이 매매돼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났다. 또 콘도는 1,211채가 판매돼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된 LA 카운티 주택의 중간가는 33만달러로 1년 전보다 2% 하락했지만 한 달 전에 비해서는 3% 증가했다. 시장에 나와 리스팅된 주택은 총 1만2,622채로 지난해보다 39% 줄어들어 올해 들어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LA카운티의 주택매물 감소는 “은행들이 차압매물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있고 셀러들이 주택가격이 오를 때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 지속되면 셀러에게 유리한 시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말리부의 주택 판매가 171% 증가하는 등 남가주 해안가를 중심으로 고가 주택시장의 회복세를 반영했다. LA 한인타운은 같은 기간 총 12채의 주택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LA 카운티 콘도시장의 중간가는 23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하락했다. 한 달 동안 매물로 나온 콘도는 총 3,171채로 지난해보다 45%나 감소하는 등 판매가 늘면서 매물 감소현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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