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들이 취업과 주택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올해 경제가 소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비즈니스경제협회(NABE)가 전국 54명의 경제학자들을 설문해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말까지는 실업률이 8% 이하로 내려가고 내년 말에는 7.5%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은 월평균 18만8,000명이 늘어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는 올해 초 고용시장이 큰 폭으로 개선되다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것이다. 미국의 일자리 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 평균 25만4,000개씩 늘었으나 최근 2개월 동안에는 평균 13만4,500개 증가에 그쳤다.
주택신축은 지난해보다 18%가 증가한 72만채가 될 것이며 2013년에는 85만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택가격은 지난 2월 조사에서 보합으로 예상했던 반면 이번에는 0.5%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예상했다.
하지만 경제학자들은 올해 소비자 지출과 비즈니스 투자, GDP 등의 증가율이 예년 수준이나 예년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GDP는 2.3% 정도 늘어난 뒤 내년에 2.7% 추가 확대될 것이라는 지난 2월 예상이 이번에도 유지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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