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은행(행장 민 김)이 연방 중소기업청(SBA)이 뽑은 ‘2012 올해의 SBA 론 우수은행’으로 선정됐다.
SBA는 중소기업 주간(5월21~26일)을 맞아 21일 워싱턴 DC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주간 기념 시상식’에서 오픈은행을 ‘소액 SBA 7(a) 렌더 부문’ 공동수상자로 선정해 수상했다.
SBA는 해마다 지난 한 해 동안 중소기업 대출, 상담, 개발 등 각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으로 중소기업 산업 진흥에 기여한 우수 대출기관 및 전문가 2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수상해 왔다. 오픈은행은 이 중 ‘소액 SBA 7(a) 렌더 부문’에 애나하임 소재 프리미어 커머셜 은행과 공동 수상했다.
SBA 7(a)론은 사업체 인수와 설비증축 등의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SBA 론으로 한인 은행들의 대표 대출상품 중 하나이다. 오픈은행이 수상한 소액 SBA 7(a) 부문은 관련 대출 1억달러 미만 규모의 렌더 중에서 성장률, 연체율 관리 등 다양한 항목의 심사를 거쳐 규모와 질면에서 가장 우수한 렌더를 선정하게 된다.
오픈은행은 2011년 회계연도(2010년 10월1일~2011년 9월30일) 기준 약 8,400만달러의SBA 대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100만달러 미만 수준에 비하면 2년 만에 80배 넘게 늘어난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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