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감 치유 소망 나눈 감동 무대”
▶ 9월, 예술교육기관 ‘어메이즈’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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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플마인드 & 하모니 오브 하트 갈라 콘서트가 19일 뉴비전교회에서 개최됐다.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콘서트에서 하모니 오브 하트 장애우들은 한 학기 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며 음악을 통해 교감을 나누고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뷰티플마인드 앙상블이 엘가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로 차분하게 오프닝을 연 뒤 ‘하모니 오브 하트’ 박태진 학생이 모차르트의 터키행진곡을 힘차게 연주했고, 최준영 클레어 한 두 어린 학생이 귀여운 피아노 듀엣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선생님의 지도로 악보를 보면서 ‘나를 세상의 빛으로 부르신 주님, 비추소서 나도 주님의 빛을 비추리라’며 ‘Light of the World’와 ‘우리 하나님은 놀라운 하나님 Our God is an Awesome God’을 부른 핸드벨 그룹의 합창은 소망을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또한 헤븐리보이스 강소연 지휘자로부터 노래를 배운 장애학생들이 헤븐리보이스 단원들과 함께 5곡의 노래를 부르며 서로를 축복했다.
마지막 무대는 어머니합창단과 학생 오케스트라, 핸드벨 그룹, 뷰티플마인드 앙상블, 자원봉사자 등 뷰티플마인드 전 회원이 ‘파헬벨의 캐논’을 합창 연주하며 함께 가는 길을 격려하고 같은 비전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연대를 보여주었다.
한편 뷰티플마인드와 하모니 오브 하트는 새이름 어메이즈(AMASE, Academy of Music and Art for Special Education)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날 콘서트장에서 새이름을 발표한 백재은 총디렉터는 “정서함양과 치유를 뛰어넘어 장애학생들의 자질을 최대한 계발시키는 전문 예술교육기관임을 표방하는 이름”이라며 “그 이름처럼 어메이징한 하나님께서 어메이즈(AMASE)를 통해 어메징한 일을 이루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어메이즈는 올 9월부터 주 3회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며 “궁극적으로 콘서바토리 개념의 대학과정을 설립할 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
뷰티플마인드&하모니 오브 하트 갈라 콘서트에서 전 회원이 무대에 올라 ‘파헬벨의 캐논’을 합창 연주하며 전문 예술교육기관 ‘어메이즈’의 출범을 기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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