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니 김(사진) 하나 파이낸셜 대표가 세계 최대의 회계법인 중 하나인 ‘언스트 & 영’이 선정하는 ‘올해의 LA지역 기업인상’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언스트 & 영은 해마다 금융, 제조, 에너지, 부동산, 소매, 서비스, IT 등 10개 부문에서 LA지역의 경제 성장에 혁혁한 공을 세운 기업가 10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서니 김 대표는 금융부문에서 올해의 기업인상 최종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언스트 & 영은 90명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 올해 LA 지역의 기업인 1,700여명을 심사, 이 중 최종 21명을 선정했다. 언스트 & 영은 오는 6월19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갈라행사에서 올해의 LA 지역 기업인을 선정, 발표하게 된다.
언스트 & 영은 지난 1995년 직원 3명으로 영업을 시작한 하나 파이낸셜이 지난 10년간 서니 김 대표의 탁월한 경영 아래 현재는 팩토링, 주택과 상업 모기지, SBA 대출 등을 제공하는 연 매출 19억달러 규모의 종합 금융회사로 성장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서니 김 대표는 “아직 최종 심사 과정이 남아 있지만 최종 후보군에 선정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회사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임직원과 하나 파이낸셜의 오늘을 발전을 가능케 해준 한인사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언스트 & 영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21명 최종 후보군 기업가들은 지난 3년 동안 평균 약 45%의 일자리 창출과 36%의 매출증가 실적을 기록해 LA지역 경제 회복에 많은 기여를 한 공을 인정받았다. 21개 최종 후보 기업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1억9,600만달러에 달했다.
한편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언스트 & 영 올해의 기업인 상’은 전 세계 50개국 140개 지역에서 지역별 수상자를 선정한 뒤, 이어 국가별 최고 기업가를 선정하며 최종적으로 오는 11월17일 팜스프링에서 ‘올해 세계 기업가’를 선정하게 된다.
<이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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