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자동차 보험 프리미엄을 인하했다.
캘리포니아 보험국은 저소득층 자동차 보험(California Low Cost Automobile Insurance Program)의 프리미엄을 9%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리미엄 인하는 즉시 적용된다.
캘리포니아 저소득층 자동차 보험은 주정부가 지난 1999년부터 시행해온 프로그램으로 연 소득이 2만7,925(1인 기준)~5만7,625달러(4인 기준)인 저소득층이 저렴한 프리미엄만 내고 기본적인 배상책임(liability)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보험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9세 이상으로 운전기록이 양호해야 하며 3년 이상 운전면허를 유지해야 하고 소유하고 있는 자동차의 시장 가격이 2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보험국이 프리미엄 인하를 발표함에 따라 평균 350달러였던 프리미엄은 257.69달러로 낮아진다. 프리미엄은 카운티별로 다소 차이가 있다.
데이브 존스 보험국장은 “캘리포니아 전체 차량의 15%에 달하는 400만대의 차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저소득층 자동차 보험의 프리미엄을 인하했다”고 밝혔다.
문의: http://www.mylowcostauto.com 또는 1-866-602-8861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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