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 굿 프렌드 보험 대표(왼쪽)가 제임스 임 대림종합보험 대표와 합병서를 교환한 후 악수하고 있다.
LA 한인타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두 한인 보험회사가 인수합병을 단행했다.
‘굿 프렌드 보험’(대표 제임스 정)은 17일 자동차 보험 전문 ‘대림종합보험’을 인수, 합병한다고 밝혔다.
굿 프렌드 보험은 지난해 1월 문을 연 신생 보험회사로 각종 상해보험은 물론 자동차, 건강, 생명보험 등을 모두 다루는 종합 에이전시이다. 지난해 7월에는 오렌지카운티에 본사를 둔 우리 종합보험과의 합병을 통해 버지니아에 이어 풀러튼까지 지사를 확대했으며 현재 50여명의 보험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대림종합보험은 자동차 보험을 중심으로 타운 내에서 30여년간 활동해 온 베테런 보험회사다.
이날 굿 프렌드 보험 본사에서 열린 합병 조인식에서 제임스 임 대림종합보험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보다 다양하고 전문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굿 프랜드 보험과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대림보험의 30년 노하우와 굿 프렌드가 갖고 있는 다양한 시장에 접목시키면 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제임스 정 굿 프렌드 보험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작은 에이전시들이 갖고 있는 한계점을 극복하면서 서로가 가진 장점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그 혜택은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 및 더 나은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고스란히 고객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오는 6월1일부터 사무실을 통합할 계획이며 기존 대림보험 고객들은 굿 프렌드 보험으로부터 서비스를 받게 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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