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LA 한인상의 임우성 차기회장
▶ 연중 세미나·회원교육 ‘글로벌 CEO’도 강화
“LA 한인상공회의소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단체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지난 15일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LA 한인상공회의소 정기총회에서 제36대 회장으로 선출된 임우성 차기 회장(57·현 수석부회장·사진)은 “단독 후보여서 경선을 거치지는 않았지만 만장일치로 인준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상의를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단체로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 차기 회장은 인준 직후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회장으로 일하는 1년 동안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협조를 향상시키고 각종 세미나와 교육을 통한 한인사회 한인 상공인들의 권익을 옹호하고 대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차기 회장은 구체적인 사업계으로 가장 먼저 연중 세미나 개최와 및 회원 교육 강화를 꼽았다. 그는 “상의 산하 여러 경제단체와 연합해 연중 세미나를 실시하고 기술 교육과 글로벌 CEO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인타운 개발과 아웃리치 프로그램 개발계획도 밝혔다. 임 차기 회장은 “한인타운에도 이제 타운을 대표할 만한 커뮤니티센터를 지을 때가 됐다”며 “누구나 와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다울정 행사를 다양화하는 한편 청소년 선도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체육·문화 교류 및 동아리 활동을 개발하고 기존 웹사이트를 영문으로도 작성하는 한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개설해 회원들 사이에 소통을 강화하고 공동 구매와 경영 지원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 차기 회장은 이밖에 ▲지자체 상품전과 아시아 국가별 엑스포 및 의료박람회 ▲국제 및 대외 교류강화 ▲정부용역 대행업무 및 정부보조 개발 등을 공약사업으로 꼽았다.
임 차기 회장은 한양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LA 상의에서 감사와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해 왔으며 세리토스에서 중견 건축사인 ‘칼시티 컨스트럭션’을 운영하고 있다. 취임식은 다음달 21일 열릴 예정이며 임기는 7월1일부터 1년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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