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 나스닥 시장 전광판에 오는 18일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는 페이스북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뉴스가 전시되고 있다.
소셜네트웍 기업 페이스북은 기업공개(IPO) 공모가격을 주당 34∼38달러로 상향조정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이날 공시를 통해 기존에 밝혔던 주당 28∼35달러의 공모가를 이같이 올렸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의 공모가 상향조정은 뜨거운 투자열기를 반영한 것으로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도 1,00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의 기업공개는 17일 중으로 마무리되고 18일부터는 주식거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업공개(IPO)를 앞둔 페이스북이 구글과 같은 대박 신화로 이어지려면 최대자산인 축적 정보를 통한 수익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페이스북이 기업가치 상승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면서 기업공개와 함께 페이스북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주주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페이스북이 정보 활용을 늘리면서 나타날 규제 당국과의 마찰 방지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특이 이용자가 급증하는 모바일기기를 통한 수익 확대가 가장 시급한 문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페이스북과 이미 기업을 공개한 구글에 대한 비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일각에서는 구글은 확고한 경영전략을 가진 상태에서 기업을 공개했지만 페이스북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위험자산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은 지난 2004년 기업공개 당시 비관적인 분석이 잇따르면서 공모가를 주당 85달러로 내렸으나 거래 첫 날 주가가 100달러를 넘었으며 현재는 600달러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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