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주 메모리얼 데이 앞두고 예약 밀려 들어
오는 28일 메모리얼 데이를 앞두고 한인 여행사들이 다양한 여행상품을 내걸고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15일 아주관광을 방문한 고객들이 여행상담을 받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의 시작을 알리는 오는 28일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한인 여행사들의 고객 유치 경쟁이 뜨겁다. 특히 올해는 여행상품의 예약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여행업계의 기대가 높다.
업계에 따르면 특히 올해는 기본적으로 연휴기간에 인기가 높은 그랜드캐년, 요세미티 국립공원 등의 여행지뿐 아니라 항공 패키지 투어의 예약률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가 상승의 여파로 항공사마다 항공료 인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여행사의 항공 패키지 투어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4월 말부터 문의 및 예약이 밀려들기 시작해 일부 상품의 경우 조기 마감되는 등 빠른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러시모어, 칼스배드, 레드우드 등은 예약률이 70~90%에 달한다”고 말했다.
아주관광 이상룡 팀장은 “예전에는 연휴가 시작되기 2주 전에 실제 예약이 시작됐지만 올해는 한 달 전부터 문의와 예약이 많아 전년 대비 15% 초과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히 연휴 특선상품으로 기획된 마운트 러시모어는 연휴시작 2주 전부터 예약률이 과반수를 훌쩍 넘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박승현 실장은 “올해는 개별 여행보다는 단체 여행의 선호도가 높으며 가족단위의 여행코스 문의가 인기 상품”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여행사별 주요 여행상품이다.
■아주관광
호텔과 식사, 여행 코스를 업그레이드하고 더욱 다양한 지역을 둘러 볼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상품을 준비했다. 최근 문의가 많은 주요 인기상품으로는 ▲마운트 러시모어·크레이지 호스(4일·799달러) ▲목화석 국립공원(4일·429달러) ▲옐로스톤 국립공원(3일·599달러, 4일·699달러) ▲캐나다·로키(5일·1,199달러) ▲요세미티 국립공원(3일·269달러) 등이 있다.
■삼호관광
삼호관광은 크레이터레익과 레드우드 국립공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2박3일 코스와 칼스배드 동굴 패키지 등 색다른 코스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요 상품으로는 ▲3대 캐년 모뉴멘트밸리(5일 549달러) ▲러시모어 크레이지호스(6일·999달러) ▲옐로스톤(4일·699달러) ▲옐로스톤 3대 캐년(7일·849달러) ▲하와이(4일·999달러) 등이 있다.
■하나투어
이틀 동안 요세미티를 꼼꼼하게 둘러보는 3개 투어를 새롭게 선보인 하나투어는 전문가가 동행하는 자이언, 브라이스 캐년 트래킹, 캠핑 등 독특한 코스를 내놓았다.
주요 상품으로는 ▲캘리포니아 드림(3일·229달러) ▲샌프란시스코 흠뻑 젖기(3일·269달러) ▲세도나(3일·299달러) ▲3대 캐년·옐로스톤(7일^849달러) ▲요세미티 완전정복 빅트리 투어(2일^199달러) ▲자이언캐년 브라이스 트래킹(3일^149달러)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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