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위험하다는 ‘창업 첫 해’에 살아남기
▶ 소셜네트웍·전단지 등 다양한 마케팅 수단 활용 예상 가능한 사태와 대처방법 미리 짜놓아도 도움
어떤 비즈니스든 업종을 막론하고 갓 창업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 창업하고 처음 2년동안 10개 비즈니스 가운데 3개가 문을 닫고 5년동안 절반이 문을 닫는 것으로 연방중소기업청(SBA) 조사 결과 밝혀졌다. 보통 창업 첫 해를 전후해 상당수 비즈니스가 문을 닫는다. 새로 문을 여는 비즈니스 업주들은 보통 1년 리스계약을 맺는다. 그러나 리스가 종료하자마자 문을 닫는 경우가 태반이다. 창업을 하는 비즈니스들이 첫해에 어떻게 살아남는지 그 비결을 소개한다.
■고객들에게 알린다
초반에 마켓 리서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많은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마켓을 타겟으로 적당한 오퍼를 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상품이나 서비스가 좋다고 해도 적절한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고객들에게 팔기가 힘들다. 마케팅 수단을 다변화해서 기존 매체 활용이 힘들 경우에는 소셜네트웍을 이용할 수도 있고 전단지를 제작해서 배포한다든가 아니면 친지 등을 통해서 입소문을 낼 수도 있다.
■장소를 조심스럽게 선정한다
웹사이트는 기억하기 쉬은 어드레스를 선점한다. 또한 기억하기 좋은 장소를 잘 고른다. 교통량이 많고 통행인구가 많아서 고객이 왕래가 잦은 곳에 위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부동산의 입지조건은 로케이션이 가장 으뜸이 가는 조건이듯이 비즈니스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로케이션에 있어야 사람들이 방문하기 편하다. 특히 코너 플레이스를 고른다거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과도한 렌트를 내는 것도 과히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다.
■비용을 낮춘다
절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백방으로 알아본다. 비용절감이 비즈니스를 장기적으로 이끄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인턴이나 파트타임을 많이 고용해 상대적으로 인건비를 줄이고 왠만한 잡일은 본인이 직접 할 각오도 해야 한다. 진짜 필요한 수요가 생기기 전에는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을 밑바닥부터 다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본인이 직접 경험을 해 봐야 종업원을 지시할 수 있는 노하우가 생긴다.
특히 풀타임 직원을 고용할 때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 주고 향상시켜 줄 직원을 선택한다. 창업주가 보지 못하는 문제점에 대해 직원으로부터도 조언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문제점에 대처하는 계획을 세운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비상사태가 많이 발생한다. 가만히 앉아서 무엇이 잘못될 수 있는지 침착하게 생각해 본다.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를 작성해 보고 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걱정을 미리 사서 할 필요는 없지만 햇볕이 쨍쨍한 날에 오히려 비 오는 날을 대비해서 방둑을 쌓듯이 최악의 상황을 준비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별 문제가 아닌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비즈니스 폐쇄까지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의 상황을 수시로 분석한다
비즈니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지 그 숫자를 정확하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잘못된 길에 들어가 있다면 수정할 필요가 있다. 손익계산서와 재무제표를 살펴보고 순익이 얼마인지 실시간으로 점검한다.
매출만 많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효율적인 경영에 주력하고 숫자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성공적인 창업주들은 올바른 궤도에 들어가기 전까지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서 올바른 행로를 찾게 마련이다.
재정관리에 실패할 경우 매출이 높은 가운데 비용만 많이 투입하고 순익이 적어 흑자도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확장에 신중을 기한다
회사가 어느 정도 궤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할 때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혀 무리한 확장을 하려는 유혹이 들 수 있다. 그러나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가는 심정으로 확장 때 들어가는 비용과 이로 인해 발생할 순익 등을 감안해 이 격차가 크지 않도록 한다. 설사 현재가 호경기라고 할지라도 불경기를 대비해 확장경영에 신중을 기한다. 그러나 불경기에는 호경기를 대비해 조금씩 확장경영을 해야 실제로 호경기가 왔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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