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20일 멕시코서 총회 한국과 네트웍 등 논의
다음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리는 제46차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 총회에 남가주 대표로 참석하는 남가주협회 허종 회장이 이번 총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지역에서 식품 및 주류업에 종사하는 한인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주 한인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단체 중 하나인 ‘국제 한인식품주류상 총연합회’(KAGRO International·회장 허성칠)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4일 동안 멕시코 칸쿤에서 제46차 총회를 개최한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지부 회장 및 이사장 등 100여명을 비롯하여 북미주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식품 제조 및 도매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식품 및 주류업의 활성화 및 전망, 관련업체와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한다.
특히 이번 총회는 지난 3월15일 발효된 한미 FTA가 발효된 후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의 경제인 대회라는 점에서 지구촌 한인 경제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련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 상품의 수입과 미국 상품의 대한 수출 등의 사안들도 논의할 예정이다.
총련은 또한 이번 총회를 통해 미주 한인 경제는 물론 지역적 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경제 부활을 통한 경제 부활을 도모하는 미주 거시경제 등을 총회 마지막 날 의제로 삼아 구체적인 답안을 마련해 해외 각 경제 단위에 송부할 예정이다.
LA 대표로는 남가주 국제 한인식품주류상협회의 허종 회장과 박진원 이사장 그리고 이지니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총련의 허성칠 회장은 “현재 총연합회는 30여개 지역 협의회를 통해 약 3만5,000여명의 회원을 대표하는 미주 최대 한인조직 가운데 하나로 이번 총회를 통해 다양한 경제정보와 제품정보 등을 나누고 한미 FTA 시행과 함께 한국과의 네트웍도 논의될 예정”이라며 “각 지역 경제가 복잡하고 어려워도 전체의 부활을 통한 지역의 부활, 지역의 부활을 통한 전체의 부활을 목표로 이번 총회에서 불황 타계를 위한 구체적인 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가주 식품주류상협회의 허종 회장은 “총연합회가 1989년 설립돼 현재까지 식품·주류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의 권익을 챙기고 나아가 이들에게 각종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을 함께 제공하는 데 앞장서 왔다”며 “최근에는 미국 업체뿐만 아니라 한국 자치단체나 업체와의 제휴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두현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