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가 2주 연속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 국책 금융기관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상환 전국 평균 모기지 금리가 지난주 3.84%에서 3.83%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프레디맥이 1971년 모기지 금리를 집계한 이후 최저다.
15년 고정 금리 역시 3.07%에서 3.04%로 하락했다.
1년 변동 금리는 전주 2.73%에서 이번 주에는 2.7%로 떨어졌다.
모기지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유로존 실업률이 15년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최근 3개월간 가장 낮은 수준으로 근접하면서 모기지 금리의 사상 최저치 행진을 주도하고 있다.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모기지 신청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는 9일 지난주 계절 조정한 모기지 신청건수가 전주 대비 1.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특히 금리 하락에도 재융자용 모기지 신청은 겨우 1.3% 늘어났으며 주택 구입용 모기지 신청은 3.4% 증가에 그쳤다. 전체 모기지 신청건수 가운데 재융자 비율은 72.1%로, 2주일 전의 72.6%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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