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 파크슬롭 지역에서 필요 이상의 공간을 차지하며 주차된 차량 앞 유리에 주의를 요구하는 노트가 발견돼 주목을 끌고 있다.

‘주민과 방문객들에게’로 시작하는 노트에는 ‘당신의 차량이 너무 많은 주차공간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의도성과 관계없이 주차공간을 찾는 운전자나 지역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더불어 ‘소화전 주변 15피트 이내의 주차를 피하고 횡단보도 근방에서는 2피트 이상의 공간을 남겨둬야 한다’는 사실도 주지시키며 ‘주차 후 차를 떠나기 전 앞뒤 공간을 살펴줄 것’이라고 당부하고 있다.

노트는 법적 효력이 없는 지역 주민의 아이디어에서 발단이 된 것으로 최근 프로스펙트 팍 웨스트 인근에는 주민이나 건물관리자가 주차자리를 맡아두는 경우가 흔히 발생하고 있으며 새로 생긴 자전거도로로 차량 22대 가량이 주차할 수 있던 공간이 사라진 상태다. <최현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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