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의장대행 동포간담회
▶ 동료 의원들 9일 팰팍 기림비 방문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이 8일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한인 사회 관계자들에게 방문목적을 말하고 있다.
“우편투표 등 재외국민 투표법 개정은 올해 총선에서는 물리적으로 힘들다고 생각한다”
8일 뉴욕을 방문한 정의화 국회의장 직무대행은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재외국민 투표에 많은 개선점이 필요하다는 것은 배웠다”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다가올 총선에서는 개정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인 사회 단체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맨하탄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정 의장대행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정치인의 위안부 기림비 철거 요구에 대해 한국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장대행은 “의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경솔하게 의견을 제시하고 기림비를 방문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함께 동행한 여야의원들이 9일 직접 기림비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존엄성과 국위를 위하는 일이라면 한
국 국회의원들도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장대행은 “타지에서 한인 1세들이 이룬 성과와 최근 2세들의 주류사회 진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1세와 2세들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소통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충환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새누리당 주호영, 정진섭, 이진복 의원과 민주통합당 장병완 의원,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등이 함께했다.
정 국회의장 대행과 여야 국회의원은 뉴욕 방문 전 캐나다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양국 의회 간 우호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북한 인권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9일 코리아 소사이어티 강당에서 통일 강연을 펼친 뒤 10일 한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다.<조진우 기자>
A4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