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한인회.해병대전우회
▶ 불체신분 추방위기 회원 돕기나서
뉴저지해병대전우회(회장 임춘석)와 뉴저지한인회(회장 이현택)가 추방위기에 처한 한인 구명에 나섰다.
뉴저지해병대전우회는 해병전우인 장승래(52·팰리세이즈 팍 거주)씨가 지난해 12월27일 이웃 주민의 잘못된 신고로 팰팍 경찰에 체포돼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된 후 지난달 중순 무죄판결을 받았지만 조사과정에서 불법체류 신분이 들어나 곧바로 엘리자베스 소재 추방재판 법원 이민 구치소로 이송돼 추방재판을 받게 된 상태로 보석금 6,500달러가 책정됐다고 밝혔다.
전우회는 해켄색 소재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장씨를 위해 이미 3,000달러를 마련해 장씨 가족에게 전달한 바 있다. 하지만 장씨가 또 다시 이민 구치소로 이송되 추방위기에 놓이자 뉴저지한인회를 찾아 한인사회 차원의 구명운동에 나서게 된 것. 임춘석 회장은 8일 본보와 통화에서 “장승래 회원은 뉴저지 추석맞이 대잔치가 열릴 때마다 해병대 기수단과 교통정리요원으로 말없이 봉사한 숨은 일꾼”이라며 “중범죄자도 아닌 장씨가 서류미비자라는 이유만으로 추방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구명운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씨는 부인과 10세된 아들이 있다.
장씨 구명에 함께 나선 뉴저지한인회와 전우회는 일단 보석금 6,500달러 모금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해병대 전우회는 이미 추가 3,000달러 모금에 나섰다. 이현택 회장은 “일반 구치소는 보석금의 10%만 내면 일단 풀어주지만 이민구치소는 100%를 내야 풀어주기 때문에 6,500달러 전액을 모아야 한다”며 “가족과 생이별할 위기에 처한 정씨 구명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장승래씨 구명 후원금 기부 문의는 845-325-4540 또는 201-592-0000로 하면 된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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